The All-New TUCSON Hybrid

내 캐시 : 0 캐시

총 결제 캐시 : 0 캐시

사용후 캐시 : 0 캐시

기사
여행 레저
The All-New TUCSON Hybrid
  • 출판사C2미디어
  • 잡지명오토카 Autocar Korea (한국판)

형 만한 아우 없다더니, 투싼 하이브리드는 상식을 넘는 가치를 보여준다

 

현대 투싼은 국산 준중형 SUV를 대표하는 모델로 2004년 첫 모델이 출시되었다. 이번 가을 새로 발표된 풀 모델 체인지 4세대 모델은 지난 9월 3일 티저가 공개되었고, 기대 이상의 과감한 콘셉트형 디자인으로 시장에 선보이게 되었다. 

풀 체인지 투싼은 플랫폼을 쏘나타 DN8과 공유하며 차체 길이 4630mm, 너비는 1865mm로 이전 모델보다 각각 150mm, 15mm가 커져, 1세대 싼타페의 길이를 넘어섰다. 게다가 오버행을 줄여 실내공간을 더 넓혔다. 그런데 무게는 이전 동급 사양 모델 대비 55kg ~ 80kg이 가벼워졌으며, 연비 효율이 높은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보다 높은 실용성을 갖게 되었다. 투산 하이브리드에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kg·m의 1.6L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가 더해져 최고출력이 230마력까지 높아졌다. 이로써 운전 재미와 경제적인 연비 모두 다잡을 수 있게 되었다. 

첫 인상에서는 아반떼의 실루엣이 진하게 느껴진다. 투싼은 이번 4세대에 와서 디자인 컨셉이 더욱 다듬어진 느낌이다. 전면에는 진화되고 강한 인상의 파라메트릭 쥬얼 그릴과 분리형 헤드램프가 채용되었다. 이제 현대차의 최신 SUV는 모두 분리형 헤드램프로 디자인 패밀리룩을 완성하고 있다. 측면은 사선 모양의 가니시 디자인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고, 후면 방행지시등은 범퍼로 내려 안정감을 주었는데 주행중 시인성은 다소 떨어질 듯하다.

실내는 개방감이 뛰어나다. 에어벤트를 연결하여 전체 곡선으로 이어지는 깔끔한 모습이 미래 디자인적이고 세련되어 보인다. 계기판은 화려했던 싼타페에 비하여 간결하고 시인성이 좋다. 다만 계기판이 있어야 할 자리에 마치 태블릿을 하나 세워놓은 것같은 모습이 조금 성의가 없어 보이기도 한다. 센터페시아에는 10.25인치의 디스플레이를 달았고, 모든 버튼을 터치식으로 만들었다. 

내장 소재는 블랙 하이글로시와 가죽, 페브릭을 적절하게 사용했는데 중간중간 사용된 페브릭의 무광 재질은 카본이나 알루미늄보다 더 세련된 느낌을 주었다.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넉넉한 사이즈의 스마트폰 거치 무선 패드가 설치되었고, 기어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버튼 방식이 적용되었다. 공조 장치의 자동 모드가 1, 2, 3단으로 구별되어 있는 것이 유용해 보이고 마음에 들었다.

 

개방감이 좋은 실내는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다

운전석은 몸을 잘 잡아주는 시트의 가죽 질감이 좋다. 미세한 조정이 가능하여 개인 체형별로 편안한 자세를 만들 수 있겠다. 천장을 크게 덮은 선루프 창은 일부 모델이 가림막만 열리거나 틸팅만 되는 것에 비해 완전 개폐가 가능하다. 

뒷자리는 눈으로만 보아도 넉넉한 모습인데 키가 큰 성인에게도 부족하지 않은 머리와 무릎 공간이 나온다. 2열 좌석에 앉았을 때의 안락함도 훌륭해 어린이나 어르신을 모셔야 하는 패밀리카로 쓰기에 손색이 없다. 트렁크 공간은 용량이 513L로 충분하고, 2열을 접으면 넉넉한 길이와 함께 평평한 바닥으로 시트가 수납되어 싼타페에서도 어려운 차박이 투싼에서는 가능하다. 

시동을 걸고 도로 흐름에 합류했다. 엔진 소리가 상당히 조용하고, 차급에 비해 소음도 잘 잡았다는 느낌이다. 승차감은 잘 조율되어 있는 유럽차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속도로에서는 물론 요철을 넘을 때나 일반도로의 표면이 거칠 때 탄탄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전해 주었다. 코너링에 접어들 때는 저속과 고속 운전 모두에서 안정된 조향감을 보여준다. 이러한 승차감의 조율은 개인적으로는 정숙함과 부드러움에 과하게 치중하여 먹먹한 느낌을 주는 싼타페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묵직한 답력이 느껴지는 액셀 페달은 힘있게 밟으면 밟는 대로 치고 나간다. 주행에 전혀 스트레스가 없다. 차체가 가뿐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느낌이 기분을 좋게 만든다. 일반 모드에서도 부족함이 없는데 스포츠 모드로 변환하면 더 다부진 모습이다. 정제되지 않은듯 거칠어지는 엔진 소리는 스포티한 기분을 고조시킨다. 

차체는 쉽게 안정감을 잃지 않는다. 차선 유지 보조장치 등 다양한 안전 장비들의 간섭도 적절하다. 잠깐의 부주의로 차선을 넘어가려 하면 빨리 캐치해 신호를 주고 바로 잡는다. 

 

 

궁금했던 연비는 다소 격한 테스트 운전 때는 복합연비 16.2km/L에 채 미치지 못했으나 고속도로 정속 주행에서는 22~23km/L를 기록했다.

두 달 전 신형 싼타페를 시승하고 이어 시승한 신형 투싼의 비교에서 나는 많은 부분에 투싼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특히 여러 부분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는 감성 퀄리티가 그렇다. 형은 고급스러움과 화려함보다 넒은 공간으로 무장하고 있지만 만만치 않은 동생이다. 

최근 출시한 기아 쏘렌토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갖추었으나 현대 싼타페에는 디젤과 가솔린 모델만 있다. 현대차에서 투싼 하이브리드의 가치가 더욱 돋보이는 부분이다. 다만 가격은 만만치 않다. 모든 옵션을 장만하고 나면 하이브리드 차량가격은 4000만 원에 육박한다. 옵션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망설여지는 대목이다.

주요 옵션으로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후측방 모니터(BVM), 내비게이션 기반 크루즈 스마트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후석 승객 알림 등이 있다. 


The All-New TUCSON Hybrid
가격    2857만 원
크기(길이×너비×높이)    4630x1865x1665mm 
휠베이스    2755mm 
엔진    스마트스트림 G1.6T 하이브리드
배기량    1598cc
최고출력    180마력/5500rpm 
최대토크    27.0kg·m/1500~4500rpm
최고시속    233km
연료탱크용량    52L
모터 최고출력    44.2kW
모터 최대토크    26.9kg·m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5500rpm



하이브리드
-이질적인 요소가 서로 섞인 것으로 이종, 혼합, 혼성, 혼혈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부가가치를 높인 새로운 무엇인가(시장이나 영역 등)를 창조하는 통합 코드
< 작성자 : 정진우 >
포스트 공유하기     
관련 잡지
오토카 Autocar Korea (한국판)
정기구독가[12개월]    108,000원 97,200 (10% 할인)
발행사 : C2미디어  |  한글 (한국) 월간 (연12회)  | 
주 제 : 여행 레저
발행일 : 매달 1일 발송됩니다
발행사의 기사


관련 분야 기사